부산 I 3대째 이어온 노포 복국 맛집,
"본가 할매복국" (feat. 시원한 참복국, 현지인 노포 감성)


안녕하세요, 쯔리링입니다.
오늘은 부산의 깊은 맛을 찾아 영주동으로 갔어요.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바로 3대째 대를 이어 운영 중이라는 '본가 할매복국'이에요. 입구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노포 포스에 입장 전부터 기대감이 차오르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막 시작될 무렵에 방문해서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앉자마자 뒤이어 현지인분들이 끊임없이 들어오시는 걸 보고 '아, 여기 진짜 현지인 맛집이구나' 싶었죠. 마치 동네 분들이 편하게 순대국 드시러 오듯 자연스럽게 복국을 주문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주소: 부산 중구 대영로 241 1층
⏰ 영업시간: 매일 05:00 - 20:00
📞 전화: 0507-1327-7008
🚗 주차: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권장)
✨ 특이사항: 부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280m 거리


오늘의 선택: 참복의 진수
이곳은 은복, 밀복, 까치복 등 다양한 복어 요리를 선보이는데, 저희는 그중에서도 가장 고급으로 친다는 참복을 선택했습니다. 셋의 차이점을 몰라서 주인 분께 여쭤보니 까실까실한 것도 있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저희는 비싼 게 좋은 거라며.. 평소 복국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노포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 참복국과 참매운탕을 하나씩 주문해 보았어요.
- 참복국 (지리) 20,000원
- 참매운탕 20,000원
- 공깃밥 (추가) 1,000원

밑반찬부터 예사롭지 않았어요. 정갈하고 깔끔하게 담겨 나오는데, 하나하나 손맛이 느껴져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부터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매운탕 vs 지리, 당신의 선택은?


저의 원픽은 단연 참매운탕이었습니다. 복국 특유의 맛에 아직은 서툰 저에게는 칼칼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시원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라 해장용으로도 최고일 것 같더라고요.


반면, 함께 간 친구는 맑은 국물의 참복국(지리)이 훨씬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습니다. 복어 본연의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나요? 역시 사람의 입맛은 참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친구는 이곳의 깔끔한 육수 맛에 완전히 매료된 눈치였어요.
총평: 세월이 증명하는 노포의 맛
사실 복국이나 매운탕을 즐기지 않는 제 입장에서 별점은 3점 정도였어요. 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음식의 퀄리티나 식당의 내공만큼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반면 복국 매니아인 제 친구는 망설임 없이 5점 만점을 주더라고요! 복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산 방문 시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성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지인들이 일상처럼 드나드는 이곳,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한 세월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영주동 할매복국을 추천해 드립니다. 부산역과도 가까워 여행의 시작이나 마무리에 들르기에도 딱 좋은 위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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